• 연구실적

  • 자료실

  • 발간도서

  • 프리미엄 리포트

  • 언론보도

  • 인포그래픽

[문화일보] 韓日관계 최악… 文정부의 ‘강제 징용’ 특단 해법이 돌파구
 
2019-04-25 16:13:01

이원덕 교수 ‘한·일 관계, 이대로 둘것인가’ 세미나 발제 

“강제징용 문제 방치 계속된다면  
소송 등 경제전쟁 비화 가능성  
국제사법재판소 공동제소 대안”
 

“강제징용 문제를 돌파하지 않으면 한·일 관계 개선은 불가능합니다.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징용 문제에 대한 특단의 해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한·일 관계에 대해 시민사회와 학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원덕(사진) 국민대 일본학과 교수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반도선진화재단 주최로 열린 세미나 ‘한·일 관계, 이대로 둘 것인가?’에서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해서는 강제징용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2012년 이래로 악화가 지속하고 있다”며 “위안부 합의가 형해화되고 대법원이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내린 뒤 악화 현상이 급속히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최근 한·일 관계가 어그러진 4대 요인으로 △위안부 합의 문제 △강제징용 재판 △관함식 욱일기 파동·화기 관제 레이더 사건 △북한에 대한 한·일의 온도 차이를 꼽았다. 이 교수는 관함식 파동과 레이더 사건에 대해 “해프닝 성격의 갈등”이라며 “갈등을 국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한국에선 정치 진영 간 대립이 첨예화되면서 친일-반일 문제가 정치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일본에서는 자신감 상실과 사회·심리적 불안 확산으로 보수화·국가주의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더십 요인도 영향을 미쳤다. 이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간 신뢰가 부족해 진지한 대화가 단절된 상태”라며 “7년 동안 정상회담이 없었던 것은 지도부 간 소통 부재를 상징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교 당국 간의 전략적 소통 파이프도 부족하다”며 “양국이 상대방에 대해 전략적 중요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이 교수는 △방치 △기금 조성 또는 특별법에 의한 해결 △사법적 해결의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만약 징용 문제가 이대로 방치된다면 한국 내 일본 기업의 자산 압류와 피해자들의 집단소송, 일본의 대항조치 등 한·일 경제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까지 있다. 이미 시도된 바 있는 기금이나 특별법 역시 해결 가능성이 낮다.  

이 교수는 국제사법재판소(ICJ) 공동제소를 대안으로 봤다. 그는 “최종 결론이 날 때까지 3∼4년 이상 시간이 소요돼 역사 마찰을 유보하는 효과가 있고, 양국이 합의하면 법적 강제집행도 보류할 수 있어 평화적 해결 방식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도 일본의 건설적 역할을 견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2002년 평양 선언을 토대로 북·일 관계 정상화를 모색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100억 달러 이상의 대일 청구권 자금은 북한 인프라 재건의 종잣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기사 원문은 아래를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목록  
번호
제목
날짜
2006 [한국경제]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하라 22-03-08
2005 [메디컬타임즈] "의과학자 양성 의전원 필요…원자력의학원 수련 맡겠다" 22-01-17
2004 [조선비즈][韓경제, S와 싸워라]① 인플레·저성장의 협공…정책發 블랙스완 가능성은 22-01-13
2003 [이데일리] 이한준 전 경기도공 사장 "3기 신도시, 30년 뒤엔 재앙될 것"[인터뷰] 22-01-13
2002 [데일리시큐] 중소벤처기업 미래 비전 전략과 산업발전 온라인 세미나 개최 22-01-12
2001 [청년일보-포토] 기본소득제 도입...송언석 의원 "국가 경제 영향 고려되야" 22-01-10
2000 [한국경제] "국토보유세·토지이익배당제, 가구원 적을수록 불리" 주장 제기 22-01-10
1999 [머니투데이] "90% 이상 수혜"vs"공시가 9억 가구도 더 낸다"...국토세 '공방' 22-01-10
1998 [월간조선뉴스룸] 국회서 이재명 공약 비판 세미나 열린다 22-01-10
1997 [강원일보] 국가비전 심포지엄 `국민행복과 국가미래' 21-12-08
1996 [주간조선] '경제민주화' 김종인이 꼽은 성공한 대통령은 누구? 21-12-08
1995 [월간조선] 김종인 국민의힘 선대위원장, 한반도선진화재단 심포지움 기조연설 나서 21-12-08
1994 [더파워뉴스] 한반도선진화재단, 국가비전 심포지엄 1차 세미나 내일 개최 21-12-08
1993 [한문화타임즈] 한반도선진화재단, '신국제질서와 한중관계’ 주제로 초청 세미나 진행 21-12-02
1992 [월간조선] 이 한 권의 책, <누구를, 무엇을 위한 부동산 정책인가?> 21-11-18
1991 [시사오늘] 김형준 “이재명·윤석열, YS를 다시 읽어라” 21-11-15
1990 [쿠키뉴스] 한반도선진화재단 ‘누구를, 무엇을 위한 부동산 정책인가’ 발간 21-11-02
1989 [데일리안] 한반도선진화재단, 국민연금 개혁방안 세미나 21-10-29
1988 [이데일리] 김형준 "상시국감 제도화하고 국감·국조 구분해야" 21-10-26
1987 [쿠키뉴스] 한반도선진화재단, 30일 기본소득 온라인 세미나 개최 21-09-3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