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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 [송년기획-초중등 AI 교육] "AI 스피커로 대화하는 것이 인공지능 활용교육인가?"
 
2019-12-30 14:05:52
에듀인뉴스, 학습혁명포럼, 인공지능교육학회,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
공동 세미나 '초중등교육과정에서의 AI 교육'

한선관 인공지능교육학회장 "소프트웨어 교육 기반이 인공지능 교육 활성화에 한 몫"
인공지능은 미래 먹잇감..."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인공지능 교육 투자 적극 나서"

인공지능 교육 "보편교육이냐, 특수교육이냐에 따라 방향 갈려"
인공지능 교육자..."활용 넘어 인공지능 지식적 소양 먼저 길러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공지능 교육자는 인공지능이 무엇인지부터 아는 소양교육부터 받아야 한다. AI 스피커를 가져다 아이와 대화하게 하는 것만으로 인공지능 활용 교육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한선관 한국인공지능교육학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한반도선진화재단에서 에듀인뉴스, 학습혁명포럼,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 한국인공지능교육학회가 ‘초중등교육과정에서의 AI 교육’을 주제로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서 ‘인공지능 교육자의 지식적 소양’을 강조했다.인공지능 교육의 급격한 확산 "소프트웨어 교육이 주춧돌 놔"

‘한국 인공 지능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발제한 한선관 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인공지능교육이 빠르게 확산하는 것은 소프트웨어 교육 기반이 잘 이뤄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교육의 시작은 1970년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교육으로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컴퓨터의 등장으로 프로그래밍 교육이 부각됐지만 교과로는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후 2010년대 코딩 열풍이 불었고,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역량 중 지식정보처리 역량과 창의적 사고 역량의 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 현재 인공지능 교육을 빠르게 확산하는 데 한 몫하고 있다는 것.

한 회장은 “인공지능 교육이 나타났다고 소프트웨어 교육이 죽은 것이 아니다”라며 “둘은 교육계에서 함께 성장하며 앞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공지능 교육, 외국은 어떻게? 미국, 중국 1,2위 다퉈...영국 외 나머지 국가 격차 커

한선관 회장은 인공지능 교육을 추진하는 외국 사례를 소개하며 “미국과 중국이 1, 2등을 다투고 있고 그 뒤를 영국이 좇고 있다”며 “나머지 국가들은 위 국가들과 격차가 크다. 거꾸로 언제든지 상위권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교육학회에 따르면 미국은 대표적으로 AI 교육 단체 ‘AI for K-12’가 인공지능교육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 그에 맞춘 교육 방향 및 교육과정 등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또 대학은 인공지능 100년 연구 프로젝트와 1조원대 인공지능교육투자를 진행 중이다.

영국의 경우, 학교 교과 중 국어와 수학 다음으로 많은 시수를 컴퓨팅 교과가 차지하고 있다. 이는 과학 교과보다 많은 비중으로 미국에게 밀린 자리를 쟁취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육성하기 때문이라고 한 회장은 설명했다.

한국의 동아시아 경쟁자 중국과 일본의 움직임도 만만치 않다.

이미 인공지능교육 최상위 레벨을 자랑하는 중국은 ‘문·이과통합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차세대 AI 계획’도 발표한 상태다. 또 초중등학교에 33종의 인공지능 교재를 개발·보급해 그야말로 차세대 인재 양성에도 고삐를 당기고 있다.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강국 일본은 대학에서 교양교육으로 AI 기초교육을 실시하며, AI를 활용한 문·이과 융합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17일 ‘IT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를 모토로 ‘AI 국가전략’을 발표했다.

전략에는 AI 반도체 세계 1위, 전 생애·모든 직군에 걸친 AI 교육 실시 및 세계 최고의 AI 인재 양성 등 교육적 내용도 담겼다.

정부는 이미 지난 11월 열린 ‘제1차 사람투자·인재양성 협의회 겸 제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대학에 인공지능과 관련한 첨단학과를 설치하고 인재 양성에 나서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맞춰 시·도교육청들은 학교 설립 및 기존 학교 전환 등 방법으로 인공지능 교육을 하겠다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보편교육 Or 특수교육?...인공지능 지식 갖춘 교수자 양성부터

한선관 회장은 “인공지능 교육을 보편교육으로 잡을 것인지 특수교육으로 잡을 것인지에 대한 선택에 따라 인공지능 교육 내용이 바뀐다”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보편교육은 모든 학습자에게 일정 수준의 인공지능 지식을 갖게 하는 것으로 ▲초중등 공통교육을 위한 인공지능소양교육 ▲대학생들의 교양을 위한 인공지능교양교육 ▲일반인들의 인식 제고를 위한 인공지능이해교육으로 나눌 수 있다.

특수교육은 인공지능 분야를 직업적으로 선택할 수 있을 정도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으로 ▲영재학생들을 위한 인공지능영재교육 ▲특성화고의 직업적인 소양을 위한 인공지능전문교육 ▲타 분야 전문가와의 협업을 위한 인공지능융합교육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한 회장은 보편·특수교육을 진행함에 있어 특히 교수자의 인공지능 이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래교육, 인공지능 융합·기반·소양·활용 교육 등 인공지능 교육 유형이 다양하지만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든 교수자가 인공지능의 기초는 이해해야 한다는 것.

그는 “AI 스피커로 아이와 대화하게 하는 형식의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하는 데 굳이 교사가 인공지능을 배울 필요가 있겠냐”며 “심도 있는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위해서는 교수자가 인공지능이 무엇인지를 지식적으로 아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한 회장은 바른 인공지능 교육을 위해 ▲AI 교육 표준 프레임워크 개발 ▲AI 교육 훈련 플랫폼 마련 ▲AI 교육 인프라(최소한 WIFI와 컴퓨터) 마련 ▲AI 프로젝트의 협업·공유문화 확산 ▲AI 전문교사와 멘토 양성 ▲탈교과를 통한 융합 교육의 정착 등 6대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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