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사는 지식인의 역할이 무엇일까? 공장과 농촌에서 많은 이웃이 땀을 흘리며 노동할 때 책을 읽었던 지식인이 있다면 이들이 이웃을 위하여 해야 할 일은 과연 무엇일까? 다음의 세 가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첫째, 세상의 변화를 알리는 것이다. 둘째, 국가와 민족의 흥망의 원리를 알리는 것이다. 셋째, 세상의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과 한반도가 나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것이다. . . . 요약하면, 국민들이 시대를 정확히 읽고, 국가의 흥망원리를 바르게 이해하고, 세상의 변화에 올바로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자신의 지식과 지혜를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사는 지식인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