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1 14:51:21
박휘락, 김동엽 등 안보전문가, 北위협 정부 대응 비판
미국과 북한이 전쟁을 연상케 하는 말로 충돌하고 있지만 정부의 상황인식은 대단히 안이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청와대는 북한의 미국령 괌에 대한 탄도미사일 공격과 우리나라 수도 서울 등지에 대한 공격 위협을 ‘내부결속용’이라고 예단해 선을 긋고 있는 등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 문제에 대해 입을 다물었다. 국방전문가들은 이를 연작처당(燕雀處堂) 즉 ‘처마 밑에 사는 제비와 참새‘에 비유해 편안한 상황에 젖어 위험이 닥쳐오는 줄도 모르고 조금도 경각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하게 질타하지만 공허한 메아리가 되고 있는 형국이다.
북한 전략군은 9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화성-12형'으로 괌(Guam) 포위사격 작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다. 북한의 총참모부 대변인도 이날 미국의 선제타격 이전에 자신들이 먼저 선제타격을 실시하겠다면서 “서울을 포함한 괴뢰 1, 3 야전군 지역의 모든 대상을 불바다로 만들고 남반부(한국) 전 종심에 대한 동시 타격과 함께 태평양 작전지구의 미군 발진기지들을 제압하는 전면적인 타격”을 감행하겠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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