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우리의 미래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우리의 미래
7월 5일 열린 한반도선진화재단 금요정책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이 걸어온 과거, 그리고 현재 또 앞으로 나아가야할 미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노재봉 전 국무총리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야기부터 박근혜정부, 그리고 앞으로의 정책의 모습에 대해 순차적으로 발제하며 세미나를 진행했다. 특히 근대 국가의 기반이 아무 것도 없던 시대였던 박정희정부에서 어떻게 근대 국가의 기반을 이뤄졌는지를 한미일 삼국의 관계 변화로 설명하였다.
노 전 국무총리는 국민 대다수가 농촌에서 생활하던 시절에서 도시에서 생활하는 시대로 바뀌며 한국 사회는 산업 사회로 완전히 탈바꿈 했다며 발제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민주화가 진행되며 개인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직접적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근대화가 어떻게 발생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세미나에서 노재봉 전 국무총리가 가장 강조한 것은 통일이었다. 노 전 국무총리는 진정한 통일은 민족통일이 아닌 체제 통일이라고 정의하며 체제 통일을 이뤄야만 ‘민족국가(a nation-state)’가 완성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대한민국에서 북한 체제에 대한 연구와 교육이 전혀 진행되지 않는 현실에 대해 비판했다. 남북통일을 위해서는 학계에서 북한 체제에 대해 연구하고 이를 대한민국 구성원들에게 교육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그는 북한을 원조하는 것은 북한의 행위를 돕는 방조자적 행위일 뿐이라는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가 ‘민족’이라는 말을 쓰며 통일을 이루고자 한다면 우리는 북한에 빨려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라고 이야기하며 북한에 대한 강경하고 확고한 대처를 제안했다.
(박진아 기자, 청년한선기자단 1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