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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IT 국가전략과 대학생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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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정부에서는 창조경제, 미래과학, 정보통신 등 IT관련 부서와 정책들이 속속들이 생겨나면서 관련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려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0년 동안 3차 산업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하지만 그간 이렇게 중요하던 IT분야가 2013년 현재, 국가전략의 한 축으로 새롭게 부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이런 국가전략이 청년들의 IT 분야 진출과 어떤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을까? IT에 뜻을 두면서 전공 공부과 스펙관리에 시간이 한참 모자랄 청년들은 어떻게 국가전략을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일까?
현재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IT 정책을 매우 광범위하고 포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창조경제의 생태계 조성, 고급인력을 바탕으로 한 국가 연구개발 및 혁신역량 강화, 방송·네트워크 등 콘텐츠 산업의 핵심화 사업, 해외진출 지원과 국제협력, 사이버 보안 강화 등 매우 광범위하고 포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렇게 최적의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국가정책을 이해하면서 앞으로의 IT 분야의 발전, 변화상을 고찰해본다면 자신의 미래 걱정은 없을 것이다.
다만 이런 광범위한 정책적 노력 이면에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졌음에도 경력, 전문성 등을 따지는 기업 풍조로 인해 소외되는 대학생들에 대한 구체적 지원책이 부족하다는 점이 있다.
또한, 핵심적이고 선도적인 기술이 부족하다는 문제점도 지적할 수 있다. 물론 IT경쟁력 지수 1위인 미국과 비교해 보면 한국은 지난 몇 십 년간 기술격차를 줄여 현재 1년 6개월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미국의 기술을 뛰어넘을 만한 기술력은 현재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1위가 되기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선도 기술과 여타의 응용 기술 개발의 기초가 되는 핵심기술이다. 따라서 앞으로 미래의 IT를 이끌어 나갈 대학생들이 지금부터 이런 인식을 갖고 현재 뜨는 분야 뿐 아니라 보다 넓은 연구 분야에 진출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그렇지 못하다.
결국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이끌어가는 국가전략으로서 IT는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것이고 향후 몇 십 년간 그 비중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향후 경제활동 인력이 될 대학생들이 스펙, 대기업만 따지는 편협한 시각을 버리고 다가오는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견지명(先見之明)의 안목을 갖기 바란다.
(박유선 기자, 청년한선기자단 1기)